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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숨은 영웅을 찾습니다.(보도자료)
광복 80주년, 숨은 영웅을 찾습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미서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 지원 확대 광복 80주년, 숨은 영웅을 찾습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미서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 지원 확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남 출신이지만 아직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 이분들이 국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서훈 신청을 도와주는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현재까지 발굴된 미서훈 독립운동가는 2,5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1,460명은 정부에 서훈 신청까지 완료되었다.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수형인명부, 판결문, 형사사건부 등이 필요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관련 기록을 조사하고 서훈 신청까지 절차를 지원한다. 조상이나 가족 중에 독립운동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나,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충남 도민은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서훈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연구원 누리집(www.cihc.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낙중 원장은“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사의 저변을 확대하고 충남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숨은 독립운동가들이 발굴되고, 마땅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자 : 백제충청학연구부 정을경 ☎ 041-840-5041 관리자 2025-04-10 -
환경정화 03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1주년 맞아 제민천 환경정화활동 실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1주년 맞아 제민천 환경정화활동 실시 -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사회 기여 위한 실천 행보 이어가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개원 2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1일(화) 공주시 제민천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환경정화활동은 제민천 황새바위 구간에서 공주시청 방면으로 약 5km에 걸쳐 진행됐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연구원 직원들은 산책로와 하천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 비닐류, 담배꽁초 등 눈에 띄는 오염원을 제거하고, 정비가 미흡했던 하천 주변 수풀과 도보 구간의 안전 환경을 점검하며 정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연구원이 문화유산 보존뿐 아니라 생태환경 보전에도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계기가 됐다. 김낙중 원장은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일은 단지 과거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터전을 함께 가꾸는 일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제민천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을 살피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며 실천하는 연구원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발굴·보존하는 기관으로,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연구원의 개원 기념일을 맞아 단순한 자축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녹색생활 실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담당자 : 경영기획부 정준석 ☎ 041-840-5011 관리자 2025-04-03 -
사진 2. 논산 노성산성 학술대회
‘논산 노성산성의 가치와 위상’ - 삼국시대 성문구조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 개최 - ‘논산 노성산성의 가치와 위상’ - 삼국시대 성문구조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 개최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논산시(시장 백성현)·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과 공동으로 4월 3일 오후 1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논산 노성산성의 가치와 위상 –삼국시대 성문구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노성산성은 1994년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의 학술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축성 시기와 방식 등 성곽에 대한 다양한 성과가 도출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3개소의 성문이 모두 확인되어, 백제의 축성술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연구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노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삼국시대 산성축조기술과 성문구조의 특징을 비교·분석하며, 고대사 연구의 단서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순천대학교 최인선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기조강연에서는‘호남지방 백제산성의 특징과 논산 노성산성’을 주제로, 호남지역 백제산성의 입지적 특성과 축성 기법을 정리하고, 노성산성과의 비교를 통해 향후 심화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양수연(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영종(경강문화유산연구원), 양시은(충북대학교), 김재홍(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등이 참여하여, 노성산성 성문의 구조와 특징, 신라·고구려 산성과의 비교, 활용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다. 발표 이후에 백종오(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노성산성은 1995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3년에는 성 내의‘노성산 봉수’가 사적으로 추가 지정되며, 역사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성산성을 주제로 한 첫 공식 학술행사로, 노성산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종합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2025년에 예정된 봉수대 및 건물지에 대한 학술조사 등 논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노성산성을 포함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노성산성이 지역의 핵심 문화관광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정비·복원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논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오늘 이 자리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논의들이 노성산성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대에도 온전히 계승되어 노성산성이 살아있는 역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논산시는‘논산 돈암서원’,‘논산 노강서원’,‘논산 노성산성’,‘논산 황화대 봉수 유적’,‘논산 노성산 봉수 유적’등 5개소의 국가유산(사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논산 노성산성은 1993년 돈암서원이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1995년 두 번째로 지정된 사적으로, 논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산으로서 높은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담당자 : 조사연구부 양수연 ☎ 041-840-5054 관리자 2025-04-03 -
특강 포스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해외학자 초청 특별강연 개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해외학자 초청 특별강연 개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이하 연구원)은 오는 4월 7일(월) 14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일본 학자 오카야마 젠이치로(岡山善一郞) 교수를 초청하여 ‘백제와 왜의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외 소재 충남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환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원의 해외학자 초청 강연은, 작년에 처음 개최되어 두 번째를 맞는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석학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보다 심도 있는 역사 지식을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강연자 오카야마 교수는 한국고전문학 전공자로, 일본 덴리대학(天理大學) 명예교수이면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도 출강하고 있다. 주로 고대 한일 관계에 대해 연구하여, 『한국 고대문학 연구(韓国古代文学の研究)』와 「문헌에 나타난 고전동요의 원리」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이번 강연 역시 오카야마 교수의 전문 분야인 고대 한일 문화교류에 대해 백제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한일 관계사 분야의 석학인 오카야마 교수의 강연을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이번 강연으로 백제와 왜(倭) 사이의 문화 교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담당자 : 교류협력부 이유리 ☎ 041-840-5071 관리자 2025-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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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전하는 가족의 사랑, 기획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 개최 한글로 전하는 가족의 사랑, 기획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 개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은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3월 27일 개막했으며,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7월 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 박기영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권경운 공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임규연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인사들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뒤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글에 담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살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왕실 한글 자료의 경우 정조-순조-덕온공주로 이어지는 조선 왕실의 효심을 잘 보여주는 『자경전기』*, 정조의 한글 편지인 『정조어필한글편지첩』**등을 소개한다. 양반가 한글 자료의 경우, 사계 김장생 종가에서 가족 간에 주고받은 「한글 편지」, 19세기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임헌회가 어머니의 유언을 정리한 필첩 『선비유언』 등을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왕실 한글 편지 체험 콘텐츠도 마련되어 한글 편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실과 양반가의 따뜻한 가족 사랑을 한글 자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박물관의 명물인 벚꽃이 만개하여 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자경전기》*: 덕온공주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명에 따라 아버지 순조의 『자경전기』를 한글로 옮긴 책이다. 절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2cm, 가로 11cm이다. 총 48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전히 펼치면 길이가 528cm에 달한다. 《정조어필한글편지첩》**: 정조가 큰외숙모인 여흥 민씨(홍낙인의 처)에게 보낸 편지 등을 모아 만든 어필첩. 정조가 원손(元孫)이었을 때부터 즉위 후 22년까지의 글씨와 편지 16점이 수록되어 있다. 담당자 : 박물관운영부 이상현 ☎ 041-840-5081 관리자 2025-03-28 -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
28년만 국내 반환된 「이기하 지석」 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28년만 국내 반환된 「이기하 지석」 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돌아와, 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2022년 2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반환된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이, 2025년 3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은 조선 후기 공조판서와 훈련대장을 지낸 무신 이기하(李基夏, 1646~1718)의 묘지석(墓地石)으로, 총 18매의 백자판 위에 청화 안료로 3,400여 자에 달하는 글을 정연한 해서체로 기록한 완질 유물이다. 특히 청화 발색이 선명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18세기 조선 백자 지석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단순한 유물의 보존을 넘어, 국외에서 환수한 충남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라는 의미를 가진다. 연구원은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정리하고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유산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이는 연구원의 지속적인 환수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이기하 지석」의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도민과 함께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국외소재 충남 문화유산의 연구‧전시‧교육을 통해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자 : 교류협력부 박진호 ☎ 041-840-5072 관리자 2025-03-21 -
논문사진(최은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최은영 박사, 한일관계사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최은영 박사, 한일관계사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백제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연구로 높은 평가 받아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백제충청학연구부 최은영 책임연구원의 논문 ‘백제 도왜계(渡倭系) 여성의 생애’가 제8회 한일관계사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최은영 박사는 백제 의자왕의 후손으로 알려진 ‘백제왕(百濟王)’씨족 여성들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백제왕 일족 여성들은 고대 일본에서 ‘여성관리(女官)로 활동하거나, 덴노(일왕)의 자식을 낳아 높은 위계(位階)를 받았다. 특히, 백제왕 명신(明信)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을 생모로 둔 제50대 덴노인 간무(桓武)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으며, 여성 관리의 최고 직책인 ‘상시(尙侍)’까지 올랐다. 백제 멸망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의 기록이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당시 백제계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연구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최은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대한일관계뿐만 아니라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백제문화 콘텐츠를 기획할 때, 일본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백제 여성의 이야기도 함께 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관계사학회(회장 나행주)는 1992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일본 주도로 연구되어 온 한일관계사를 새롭게 재정립하고자 노력하는 학회이다. 한일관계사 및 조선통신사 연구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손승철 명예교수(강원대)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우수한 연구 논문과 저서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담당자 : 백제충청학연구부 홍제연 ☎ 041-840-5040 관리자 2025-03-18 -
스토리텔링 총서 표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를 다룬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책 펴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를 다룬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책 펴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내포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고자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가야산·삽교천 문화권 종합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도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의 총서를 간행해왔다. 이번 책은 불교, 천주교, 포구, 장시((場市) 등을 다룬 기존 네 권의 대중서에 이어 발간된 마지막 이야기로, 총 5권으로 기획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내포지역의 핵심 자연경관은 가야산과 삽교천으로, 조선시대에는 중농정책에 따라, 개간과 간척을 통해 농경지가 확대되었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제언(堤堰)과 보(洑) 같은 수리시설이 활발하게 구축되었다.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이라는 표현은 전근대 농업의 위상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문구였다. 이러한 농업사회의 흐름 속에서, 내포지역 사람들은 값진 농경문화유산을 남겼다.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는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주요 농작물, 농기구, 수리시설, 농경의례, 농요 등 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단순히 과거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농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아 전근대 내포의 농업이 오늘날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백제문화, 유교문화, 독립운동 등과 함께 내포지역 농업은 고대부터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지탱해온 근간이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내포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유산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실로 이번 총서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이번 총서 발간과 관련해 “충남에는 무수히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하며, 이는 백제시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연구원은 그간 소외되고 있었던 고려와 조선시대,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유산을 발굴해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 고 밝혔다. 이번 책은 도내 주요 행정기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 배부되며, 연구원 아카이브에서 PDF 파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내포문화진흥센터 문광균 ☎ 041-967-3891 관리자 2025-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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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가루베 지온 『백제 유적 연구』 완역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가루베 지온 『백제 유적 연구』 완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교류협력부는 가루베 지온(輕部慈恩, 1897~1970)의 『백제 유적 연구(百濟遺蹟の硏究)』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구원이 2023년도에 출간한 『백제미술』에 이어 두 번째로 번역한 가루베 지온의 저서로, 두 책 모두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 『백제미술』이 백제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고고학 및 미술사적으로 서술한 것이라면, 『백제 유적 연구』는 주로 한중일의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다룬 것이다. 제1편은 백제 왕성의 위치를 비정한 것으로, 여기에는 그가 조사한 교촌리 고분과 송산리 6호분 등의 유적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이는 가루베 지온이 1967년 니혼대학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이기도 하다. 제2편은 백제의 국호와 왕족의 성씨인 부여 씨의 어원과 의미에 대해 추정한 것이며, 말미의 도판편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유적 및 유물의 사진, 지도 및 도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가루베 지온이 사망한 이듬해인 1971년에 출판되었다. 원래 그의 제자들이 고희(古稀)를 기념하여 기획한 것이었으나, 가루베 지온은 병세가 악화되어 원고 교정을 마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한편, 가루베 지온은 일제강점기 충남 지역에서 문화유산을 무단으로 조사하고 반출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1927년 평양에서 공주고등보통학교로 부임한 이후 1945년까지 충남 지역의 백제 유적을 조사하면서 다수의 유물을 외부로 반출했다. 특히 1933년 송산리 6호분 조사는 도굴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선총독부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구 자료는 당시 백제 유적의 원형을 기록한 유일한 자료로 평가받아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에서 발간한 두 번역서를 통해 향후 가루베 지온이 반출한 충남 문화유산의 규모와 내용을 규명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번역서는 비매품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아카이브에서 원문을 제공하고 있다. 담당자 : 교류협력부 이유리 ☎ 041-840-5071 관리자 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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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역사가 깃든 길을 함께 거닐다’ 책자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역사가 깃든 길을 함께 거닐다’ 책자 발간 - 충남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담은 15개 역사의 길 소개 - 충청남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역사가 깃든 길을 함께 거닐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충남도 내 숨은 역사적 명소 15개 역사의 길을 중심으로 여행객과 도민들이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책자에 수록된 15개 역사의 길은 각 시·군에서 홍보 중인 유서 깊은 길들로, 충남의 역사적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역사의 길들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책자에는 각 역사의 길과 관련된 시와 역사 기행문을 포함하여,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역사적 장소를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차로 30분 이내 역사의 길주변의 주요 관광지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여행자들이 충남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충남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이번 책자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충남의 역사적인 길을 따라가며, 그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도내 관광안내소에 이 책자를 배포하고, 온라인(E-book)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남의 역사를 알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충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담당자 : 충남역사박물관장 이경복 ☎ 041-840-5008 관리자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