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백제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다. 동성왕 이야기
삼근왕의 뒤를 이은 백제 제24대 동성왕은 문주왕의 아우 곤지의 아들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즉위 전 일본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성왕은 담력이 크고 활쏘기를 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제는 당시 왕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동성왕은 즉위 후 중앙 정치를 강화하고 왕실의 권위를 다시 세웠습니다. 또한 고구려에 대비해 성을 쌓고, 중국·신라 등과 교류하며 나라를 안정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사치와 실정으로 귀족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위사좌평 백가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비록 최후는 비극이었지만, 그의 통치는 백제 중흥의 중요한 기틀이 되었습니다.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