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백제를 열다. 성왕 이야기
백제 제26대 성왕은 무령왕의 아들로, 538년 수도를 웅진에서 사비로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로 바꿨습니다. 성왕은 22부 16관등제를 통해 행정 체계를 정비하고, 수도와 지방의 통치를 강화했습니다. 이 흔적은 부여에서 출토된 목간과 기와에서 확인됩니다. 또한 중국 양나라와 교류하고, 일본에 불상과 경전을 보내 불교를 전파했습니다. 이후 한강 유역을 두고 신라와 충돌하다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했지만, 사비시대를 열고 중흥의 기틀을 다진 성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