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 국내 반환된 「이기하 지석」 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 작성일
    2025-03-2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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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년만 국내 반환된 이기하 지석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돌아와, 충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20222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반환된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 20253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은 조선 후기 공조판서와 훈련대장을 지낸 무신 이기하(李基夏, 1646~1718)의 묘지석(墓地石)으로, 18매의 백자판 위에 청화 안료로 3,400여 자에 달하는 글을 정연한 해서체로 기록한 완질 유물이다. 특히 청화 발색이 선명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18세기 조선 백자 지석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단순한 유물의 보존을 넘어, 국외에서 환수한 충남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라는 의미를 가진다. 연구원은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정리하고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유산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이는 연구원의 지속적인 환수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이기하 지석의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도민과 함께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국외소재 충남 문화유산의 연구전시교육을 통해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자 : 교류협력부 박진호 041-840-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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