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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를 다룬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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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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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를 다룬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책 펴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내포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고자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가야산·삽교천 문화권 종합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도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의 총서를 간행해왔다. 이번 책은 불교, 천주교, 포구, 장시((場市) 등을 다룬 기존 네 권의 대중서에 이어 발간된 마지막 이야기로, 총 5권으로 기획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내포지역의 핵심 자연경관은 가야산과 삽교천으로, 조선시대에는 중농정책에 따라, 개간과 간척을 통해 농경지가 확대되었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제언(堤堰)과 보(洑) 같은 수리시설이 활발하게 구축되었다.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이라는 표현은 전근대 농업의 위상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문구였다. 이러한 농업사회의 흐름 속에서, 내포지역 사람들은 값진 농경문화유산을 남겼다.
『내포의 농경문화유산 이야기』 는 내포지역 농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주요 농작물, 농기구, 수리시설, 농경의례, 농요 등 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단순히 과거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농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아 전근대 내포의 농업이 오늘날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백제문화, 유교문화, 독립운동 등과 함께 내포지역 농업은 고대부터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지탱해온 근간이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내포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유산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실로 이번 총서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이번 총서 발간과 관련해 “충남에는 무수히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하며, 이는 백제시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연구원은 그간 소외되고 있었던 고려와 조선시대,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유산을 발굴해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 고 밝혔다.
이번 책은 도내 주요 행정기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 배부되며, 연구원 아카이브에서 PDF 파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내포문화진흥센터 문광균 ☎ 041-967-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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